posted by 라일락 속 참치 2016. 1. 7. 22:05

오랜만의 글이다ㅎㅎ



바로 어제 후지X20을 샀다!


이미 카메라로는 GH2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상을 찍으려고 산것!


놀러갈때 사진찍기로는 너무 커서 불편해!


그래서 항상 사진용 서브카메라를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다가...


이번 새해에 시골에 다녀오면서 용돈을 무지막지하게 받았다!!


며칠간의 중고나라 잠복 끝에 밤11시쯤 올라온 매물을 십분도 안되서 낚아챘다ㅎㅎㅎ


어쩌다보니 바로 다음날 오후에 구매하기로 약속을 잡았지만 그날 스케줄이 꼬이면서...ㅠ


혼자가긴 싫으니 친구들 데리고 정신없이 약속장소인 서초역으로 갔다...ㅋㅋㅋㅋ







다행히 제때에 도착해서 무사히 구매할수 있었다.


중고거래를 몇번 해본탓인지 아님 판매자분이 착하셔서인지 되게 편하게 얘기하다 구매했다.


사진은 테스트겸 찍은 사진. 아마 밝기가 1,2스탑정도 어두운상태였다.


후지의 af가 느리다는 소릴 듣고 그래도 이쁘니까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찍어보니까 무지 빠르다.


내가 느끼는 느린af는 2000년대 초중반쯤 디카...와 첫 핸드폰이였던 캔유xoxo의 af속도 정도?


파나소닉이 젤 빠르다던데 GH2랑 그닥 별차이 못느끼겠다;;


몇번 써보니 GH2처럼 막 셔터 눌러도 초점이 잡히긴 하는데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초점을 잡고 여유있게 셔터를 눌러야 될 것 같다.


물론 이쁘니까 다 용서돼!!!


흐흐힣히


돈 건내고 인사하고 뒤돌아서는데 너무 좋아서 웃음이 절로 났다.







무작정 친구들이랑 밖으로 나와서 무작정 횡단보도를 건넜다.


어디가냐고 서로 말하면서ㅋㅋㅋㅋ


밖으로 나와서 저 건물 주위를 절반정도 돈것 같다.


멀리와서 보니까 꽤 멋있어 보이더라. 카메라가 이뻐서 그런가ㅎㅎㅎ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한 컷!! 카메라 상태는 되게되게되게 좋았다. 이미 한번 중고거래 된 녀석이었는데 2번밖에 안썼댄다.


정품가죽케이스,스트랩(그런데 X10용ㅋㅋㅋ별 상관 없지만)과 정품배터리1,호환배터리1,4기가sd카드까지.


거기다 멋지긴 한데 왜인지 안떨어지는 것 같은 소프트버튼까지...


엄청 거저 먹은 기분이다ㅎㅎㅎ


난 물건을 팔거나 버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아마 고장나거나 잃어버릴때까지 쓸것 같다ㅎ







중앙동 포장마차.


지나친적은 무지 많은데 한번도 들어가본적이 없었다가 이번에 들어가서 먹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인지 부담없이 대화도 살짝 나눠봤다ㅎ 주인분이 되게 착하신것 같다.


다먹고 나니까 서비스로 떡볶이 한접시를 더 주셨다...짱...







집에 와보니 케이스랑 스트랩이 거추장스러워서 다 떼버렸다.


여행같이 어디 놀러갈때나 좋지 일상용으론 더 불편한거 같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ㅎ


나중에 어디 놀러갈땐 다시 끼고 갈 생각이다...껴도 이쁘니까! 흫ㅎ히ㅣ히




사실은 X100s를 더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못샀는데...


X20도 써보니까 나쁘지 않다.


오히려 더 작아서 들고댕기기 편한 느낌??


근데 X100들은 단렌즈여서 두께는 얇으려나...?


암튼 너무 맘에 든다ㅎㅎㅎ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도 되게 색감 이쁘게 찍히는것 같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기본인 프로비아모드로 찍었다!


지금은 아스티아모드로 찍고 있다.


아스티아랑 프로비아랑 무슨 차이인진 아직 못 느꼈지만 그냥 설명이 더 멋있어서...




앞으로 잘 쓸테니 부디 고장만 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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