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라일락 속 참치 2015. 1. 4. 10:12

12월 31일에 시골에 내려왔었다. 


시골에 오고 나서 알았는데 내일이 바로 새해라는것...!


할머니가 일출을 보러 가자고 했는데 마침 카메라 연습하고 있어서 간다고 했다.


1월 1일 7시.


잠에서 깼는데 조금더 잘까말까 고민했다. 그런데 잠이 안와서 그냥 가기로 했다. (...)


카메라를 챙겨가는데 이렇게 따듯한곳에서 추운곳으로 이동할땐 조심하라고 해서


옷속에 품어서 들고 나왔다. 


...카메라 가방을 챙겨올 손이 없어서 안들고 왔는데 처음 후회했다.


추운날에 카메라쓰는건 처음이라 고장날까봐 두렵다.


이동한 장소는 나도 모르는 곳.


청소년 수련관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해뜨기 직전. 구름이 없었다면 더 붉었을거다.


옥상에서 있었는데 여기가 남쪽임에도 꽤 추웠다.


우리집은 얼마나 추울까ㄷㄷ






일출.


소원을 빌라고 했는데 해뜨는걸 영상으로 찍느라


뭐라고 빌었는지 생각이 안난다. (...)


실제로는 더 멋있었다.


하늘이 완전 무지개빛이였는데 정말 예뻤다.






내려가는길에 왠지 느낌있길래 찍었다.


근데 급하게 찍느라 흔들렸...


아예 못볼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






떡국을 공짜로 나눠주는데 그거 먹으려고 기다리는 인파.


사실 우리도 떡국먹으려고 왔다ㅋㅋㅋ






밖에까지 이어졌다.


사람들이 아는사람이 보이면 끼어들어서 줄이 점점 길어졌는데


어떤 아저씨가 '줄이 앞으로 안가고 왜 뒤로가냐'고 해서 빵터졌다ㅋㅋㅋㅋ


나도 잠깐 서있었는데 시골에도 이쁜 사람들 있더라 ㅇㅂㅇ


근데 일출보려고는 많이 안온거같더라






한참동안 줄을 기다려서 떡국을 받...진 않았다.


할아버지가 우리가 해뜨고도 한참 있을동안 미리 내려가서 줄을 선것!


그래서 떡국을 여러개 받아두셨다ㅎㅎ


그냥 집에 가려다가 할아버지소식에 다시 수련관에 들어왔다.






자리가 부족해서 서서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떡국은 맛있었다. 근데 아침이라 굴은 먹기 싫어서 굴만 남겨뒀다.


아 김치도 맛있었다.






떡국받는곳 바로 옆에서도 서서 먹고있다.






아직도 줄은 길었다.


근데 굳이 이렇게 기다려서 먹고싶진 않다.


물론 나 혼자라면 공짜로 주니까 먹을거다ㅎ






여기가 떡국먹으러 온 청소년 수련관.


저 태양광 발전판 있는데에서 일출을 봤다.




시골에 와서 사진들 많이 찍었다.


카메라 연습도 됐으려나...?


영상찍을 목적으로 산 카메라지만 사진찍는데 재미를 들려버려서 


지금은 새로 사진찍을 카메라도 알아보고있다.(...)


후지x100s 이쁘던데 아직 비싸더라...


영상은 사진과 다른 매체지만... 사진을 이은게 영상이니까... 사진찍는 공부도 영상에 도움이 될거다...


그러니까 카메라 또 사고싶다




이 사진들은 모두 GH2로 찍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블로그에 올리니까 화질이 더 떨어져보인다...?


(움직이면서 찍은게 많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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